최근 바르보자와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인 케빈 리. 원래부터 하빕의 대항마로 여겨지던 선수였으나 이번 경기를 통해 완벽한

하빕의 라이벌로 인정받은 분위기다. 매 경기마다 일취월장된 실력을 보여주며, 말뿐아니라 실력으로 증명하는 선수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 선수가 흥미로운점은 자신을 새로운 세대라고 주장한다는 점이다. 자신은 지금까지의 파이터들과 다른 새로운 버전의 MMA게임을 가진 선수라고

말하고 다닌다. 실제로 조 로건의 팟캐스트에 나가서도 현재 가장 강한 MMA선수는 누구냐는 질문에 GSP는 아니라고 말하며 "GSP는 예전 시대 선수다.  마이클 비스핑도 마찬가지다" 라는 발언을 했다. 

케빈리는 자신이 항상 스마트하게 싸운다는 것을 강조한다. 


내가 케빈 리를 처음 본것은 작년 인터네셔널 파이트위크 기자회견에서 마이클 키에사와의 언쟁을 하는 모습에서였다.

마치 과거 투팍의 패션을 한것같은 잘생긴 흑인 선수가 있어서 상당히 관심이 갔었다. 사실 그때까진 케빈 리가 누군지도 몰랐다.. 미안 ^^

마이클 키에사도 한 간지하는 선수인데,.. 아무튼 두건에 반쯤 열린 얼룩덜룩한 셔츠에 동그란 선글라스까지 정말 멋있었던 케빈리.


역시 현대 MMA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보여지는지도 매우 중요하다. 코너 맥그리거도 입담과 패션이 없었다면 지금의 인기를 얻지 못했을것이다~

일단 패션과 입담과 간지로 대중의 시선을 끌고 실력으로 증명하는 선수가 슈퍼스타가 되는게 현재 MMA판의 꽃길 아닐까싶다


-케빈리는 1992년 9월 4일생으로 25살의 상당히 젊은 선수다. 25살의 나이에 이미 타이틀전 경험을 가졌으며 현재 UFC라이트급 랭킹 5위에 올라있다.

모든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격투기에서도 나이가 깡패인데... 얘는 나이만 어린게 아니라 이 나이에 벌써 이정도를 이뤘다. 또한 케빈리는 나이에 맞지 않게

자신만의 MMA게임을 거의 완성시켜놓은 모습이라 더 대단하다. 레슬링 베이스로 현재는 긴 리치를 활용한 타격까지 발전했다.


-케빈리는 MMA 전적 16승 3패이다. UFC에서 3패가 있다. 토니 퍼거슨, 레오나르도 산토스, 알 아이아퀸타 에게 패배했었다.

그러나 현재 케빈리는 패배하던때와 아예 다른 선수가 되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패배한 모든 선수들에게 리벤지가 가능하다고 본다.


-케빈리의 리치는 195CM로 엄청난 길이를 자랑한다. 같은 체급에서 팔이 길다는 맥그리거보다 훨씬 길다. 또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보다도 팔이 길다. 키는 175인데 리치가 195.. 전에는 리치를 그다지 살리지 못했으나 현재는 리치를 활용한 잽을 효과적으로 사용중이다. 또한 긴 팔로 상대를 싸잡는데도 매우 유리하며, 필살기인 상대의 백에서 잡는 초크도 긴팔을 이용하여 쉽게 잡아낸다.

-케빈리는 디트로이트 출신이다. 그래서 디트로이트의 유명 레코드사 모타운의 이름을 따서 자신의 별명도 지었다. MOTOWN PHENOM이다. 모타운의 천재 ? 뭐 이정도느낌. 

-신기하게도 케빈리는 어린 시절에 농구 선수가 되려고 했다고한다.

-이후 사우스필드 고등학교에서 레슬링을 했다. 이후 레슬링에 재능을 보여 그랜드벨리 대학교에 진학했다. 하지만 이후에 케빈리는 자신의 커리어를

MMA로 정했다.

-상대의 백을 잡으면 정말 극강의 모습을 보인다. 최근 바로보자의 경기때도, 바르보자가 어떻게든 백은 잡히지 않으려는 모습을 볼수있다.

백을 잡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얻은 승리가 5승이나 된다. 무시무시하다. 영상으로 꼭 찾아보시길.


-패션감각이 좋은데다가 몸도 이뻐서 더 멋있다. 외모도 훈훈한 선수.!







"나는 1년에 3,4번은 싸우고싶은데 그러지 못했다. 내년엔 그렇게 할거다. 경쟁하고 경기하지 못한게 너무나도 힘들었다.

나는 바쁘게 살고싶다. 나는 많은것을 최근에 바꿨고 더 스마트해졌고 나를 더 챙긴다. "


"훈련도 잘되었고, 나는 잘하면 페더급도 간다. 지금은 바로보자에 집중하지만, 내 팀은 페더급에 대한 계획이있다.

라이트급벨트를 갖고 페더급 챔피언과 챔피언 대 챔피언으로 싸울수있다. 지금 나는 완전히 달라졌고, 가능한일이다.

먹고 자고 훈련하는것을 챔피언처럼 한다. 달라졌다. 집중하고 모티베이션도 강해졌다. 이번 싸움과 계체량에 자신있다. "


" 바르보자와의 시합은 '스트라이커 vs 그래플러' 구도가 아니다. 나도 주먹 잘쓴다. 사람들은 내가 레슬링만하는줄안다. 근데 나는 타격게임도 좋다. 내 탑컨트롤과 레슬링이좋은건맞지만

내 타격도 좋다. 내 모든 경기동안 상대가 내 얼굴을 제대로 맞춘적은 있기나한가? 에드손 바르보자는 잘하지만 내 압박 복싱, 레슬링, 킥, 체력, 에드손은 감당할수없다. 난 자신있다. 나는 다른 레벨이다."


" 나는 코너,토니 두명 병신새기들은 생각안한다. 지금 바로보자만 생각한다."


"독수리가 배고프면 어떻게되는줄알아? 먹어야한다. 나는 누군가를 잡아서 케이지에 가지고와서 먹어버릴거다. 

에드손, 바르보자 너 준비 제대로하고와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