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명한 소설 세 가지가 있다. 서유기 , 금병매 , 삼국지 이다

이 중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은 삼국지이다. 을 중시하는 민족인 한국인에게 삼국지보다 흥미로운 중국 소설은 없을 것이다. 나 또한 어릴 때부터 삼국지를 많이 접해왔다. 만화책 , 게임 , 소설 등 삼국지는 항생 내 주변에 있었다. 유비가 소설의 주인공이기에 처음 삼국지를 소설로 봤을 때 유비 중심으로 삼국지를 감상했었다. 더군다나 유비는 황실의 후손이기에 유비가 삼국을 통일하길 바라는 생각으로 삼국지를 읽었었다. 그리고 그의 신하인 제갈량의 충절과 지략에 감탄하였었다

그러나 중국 역사를 공부해보고 삼국지를 다시 읽으면 읽을수록 생각은 변해갔다

내가 읽은 삼국지 연의의 작가 나관중이 왜 삼국지를 집필하였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니 삼국지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 나관중은 삼국지 연의를 통해 한족의 자부심을 다시금 갖게 하고 싶어했다. 그런 생각으로 책을 썼기에 한 황실의 후손인 유비와 그의 신하들은 충의를 다하는 멋진 신하들로 묘사되어있으며 그 외의 국가의 왕과 신하들은 조금 격하되어 묘사된 것이 사실이다. 물론 조조나 손권도 한족이지만 유비의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유비를 부각시킨 것으로 생각된다. 한족외의 이민족에 대한 비하가 소설 곳곳에서 드러난다. 가장 큰 예를 들자면 맹획같은 인물에 대한 묘사이다. 맹획에 대해 예의를 모르고 충절 없는 인물로 묘사해놓았다.


-Gamebred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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