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UFC 217에서 마이클 비스핑을 초크로 피니시했던 조르주생피에르GSP.

GSP는 평소부터 선수들의 건강에 관심이 많던 인물이다. 자신이 이겼던 상대인 마이클 비스핑이 3주만에 경기에 복귀해서 가스텔럼에게 처참하게 무너진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던것같다.

GSP는 미들급 타이틀을 방어하지 않을것 같다는 발언을 해서 더 밉상이지만, 인터뷰 내용이 좋아서 가져와본다.


"의학적으로, 마이클 비스핑이 3주만에 복귀하는것은 옳은 일은 아니다. 나는 비스핑과의 싸움에서 큰 리스크를  안고 싸웠다. 비스핑도 이번싸움에서 만약에 이겼다면 영웅같았겠지. '와 대단하다, 그는 방금전에 지고 타이틀을 잃었는데 준비없이 다시 돌아와서 싸움을 이겼어' 내 생각에는 그가 이렇게 하고싶었던것 같다. 매우 매우 리스크가 큰 결정이였다. 그러나 동시에 그가 진짜로 가스텔럼을 이겼다면 엄청난 보상이 주어졌을것이다. 나는 마이클 비스핑을 존중한다. 그가 왜 다시 빨리 돌아와서 싸우려했는지 그 아이디어에 대해 존중한다.

그렇지만, 마이클 비스핑은 뇌에 엄청난 중격을 주는 펀치를 맞고 초크로 정신을 잃었었기에, UFC가 마이클 비스핑을 3주만에 출전시킨것은 좋지않다고 믿는다. 그러나 비스핑은 파이터로서, 아까 말했듯이 리스크를 안고 싸우려던 관점에 대해 나도 이해한다. 멋지게 돌아와서 특별한 업적을 세우려고했다. 나 또한 4년만에 엄청난 리스크를 안고 싸우러 돌아왔고, 나도 뭔가 특별한 경기를 하고싶었는데, 했고, 승리하고 이뤄내서 매우 기뻤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마이클은 실패했다. 하지만 나는 마이클 비스핑을 남자로서 존중한다."




대한민국 페더급의 강타자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선수가 복귀한다. 한국기준 1월 15일 UFC FIGHT NIGHT 124에서

핵주먹 제레미 스티븐스와 대결한다.

제레미 스티븐스는 현재 랭킹8위의 선수이다. 저번경기 길버트 멜렌데즈를 인상적으로 잡아냈다. 또한 최근 경기에서 에드가에게 하이킥을 선사하며 호랑나비춤을 추게한 장본인이다. 더 거슬러 올라가자면 하파엘 도스 안요스에게 최악의 KO를 선사한 무시무시한 선수이다.


하지만 스티븐스는 컵스완슨,할로웨이등 5위권 위의 선수들에게는 기술,스피드부분에서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번번히 패배해왔다.

스티븐스는 스완슨에 이은 또 다른 문지기이다. 스티븐스의 강한빠따와 맷집을 이겨내면 기대치가있는 선수로 다시 주목받을것이다.

스티븐스는 온몸이 한방파워를 지닌 선수이다. 니킥으로 버뮤데즈를 달나라로 보내버렸고, 하이킥, 어퍼컷외의 여러펀치의 파괴력이

어마어마하다.


최두호 선수는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싸운다고하는데, 정말 조심하고 신중하게 싸워줬으면한다. 쉽지않은 상대이지만 랭킹8위 선수와 매치업을 잡아준것은 UFC가 최두호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지를 알수있는 부분이다.

아무쪼록 좋은 매치업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UFC에서는 화끈한 빠따대결을 예상하고 잡은 경기인것같다. 스완슨전처럼 맞으면서 경기할수있는 상대는 절대 아니기에, 달라진 모습으로 멋지게 돌아오길 바란다.

앞으로 제레미 스티븐스, 최두호 선수에 대한 분석글도 올릴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기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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