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 Gamebred .. 처음 웨이트를 접한건 수능 끝나고였다.

아파트안에 헬스장이 있던곳에 살던 시절.. 엘레베이터에서 나보다 1살어린 친구인데 몸이 장난아닌 친구가있었다. 

마침 수능도 끝났겠다, 그친구 몸이 부러워서 바로 아파트 헬스장에 등록하고 운동하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몰라서 일단 가서 팔굽혀펴기!  낑낑대며 친업을하고 덤벨을들고 이두를 신나게 흔들어댔었다...

아파트안에 있는 헬스장이다보니 피티가 매우 저렴했다. 한달에 10만원 내면 갈때마다 봐주는 그런식이였는데 1주일 내내 덤벨들고 춤추는다보니 배워야겠다는 생각이들었다.


결국 피티를 시작했다!

당시 피티쌤은 건대 체대 대학원을 다니시던 분이였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매우 잘 가르쳐 주시던 분이였다..

역시 3대운동 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아 데드빼고... 

빈봉벤치를 후덜덜덜 하게하고,.. 벽타고 스쿼트 자세연습 연습 연습을 거듭했다..

벽탄상태로 스쿼트자세하고 내려갔다..가.... 버티고 올라가고 

몸이 좋아진다는 느낌은 못받았고 하체만 겁나게 아팠다..ㅠㅠ 피티받으면 3일은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몸이 좋아진다는 느낌은 별로 받지는 못했다 뭐 가진게 없는 사람이 하루에 1만원씩 벌면 버는 느낌도 안들듯이말이다...


그래도 나름대로 벤치프레스, 스쿼트의 자세를 배울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수능 성적이 나오고 수능 실패..

경기도 광주의 한 기숙학원으로 입대하게된다..

그이후 운동은 커녕... 완전히 다잊고 가끔 철봉에 매달려서 풀업만 깔짝깔짝하게 되며 내 운동의 1막이 거의 끝이나간다...


그렇게 1년뒤에 대학교에 입학하고, 술마시고 친구들 만나고 연애하느라 운동은 아예 뒷전이 되어버린다. 담배도 많이 피워서 체력도 완전 꽝인 상태였다. 그렇게 시간은 일년이 흐르고 대한민국 남자라면 무조건 가야하는 그곳에 갈 때가 되었다.. 난 의경으로 복무를했었다.

의경생활을 하면서 내 운동인생이 제대로 시작된다. 내가 생활하던 종암경찰서에는 

종무관이라고 하여 체력단련하는 헬스장이 있었다!! 경찰분들이 와서 하기도하고 의경대원들도 시간날때마다 이용가능한 시설이였다.

엄청나게 짬찌일때는 눈치보여서 못했지만 좀 짬이차고 운동을 시작할수있게되었다. 남자들만의 세계에 가니 다시 근육을 키우고싶다는 생각이 엄청나게 많이 들었다. 그리고 체대를 다니다 온 선후임들이 많아서 운동을 배우기도 최고의 환경이였다.


일단 역사이야기는 여기까지.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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