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열린 UFC on FOX 27- 자카레 소우자 VS 데렉 브런슨 대회에서

자카레 소우자가 하이킥으로 데렉 브런슨을 케이오 시켰다. 


데렉 브런슨은 유연한 몸과 엄청난 운동 능력에서 나오는 순간적인 펀치가 일품인 선수이다. 또한 레슬러 출신으로 레슬링 방어와 공격에 능한 선수이다.

경이로운 테이크다운 디펜스를 자랑하는 데렉 브런슨이다. 


UFC미들급에 입성한 이후에 데렉 브런슨은 단 한번도 테이크다운을 당한적이없다.



최근 브런슨은 댄 켈리, 료토 마치다를 광폭한 케이오로 이기면서 엄청난 상승세에 있던 선수이다. 

그래서 랭킹3위의 자카레와의 대결이 성사됐다. 브런슨은 자신의 고향에서 랭킹3위의 자카레라는 선수에게 복수를 할 최적의 기회였다.


자카레쪽으로 넘어가보자. 자카레는 가장 최근 경기가 로버트 휘테커와의 경기였다. 아시파시피 피를 철철 흘리며 타격에서 엄청난 데미지를 받고

피니시당했었다. 당시만해도 이렇게까지 자카레가 처참하게 휘테커에게 질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었다.

더군다나 자카레는 이두근, 가슴의 부상을 입으며 은퇴까지 고려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브라질의 악어 자카레는 미국으로 이주하고 엑셀 퓨전이라는 새로운 팀으로 가서 훈련하는등 뼈를 깎는 노력을 했고, 데릭 브런슨을 다시한번 만나게됐다.


두선수는 스트라이크 포스에서 이미 붙은적이 있었으며 자카레가 KO로 승리를 거뒀었다.


오늘 경기는 브런슨의 복수전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했었으나 결과는 클래스의 차이를 보여주며 자카레가 승리했다.

브런슨은 러쉬할때 턱을 들고 들어가는 단점이 전혀 고쳐지지 않았다. 또한 패턴도 어느정도 단순하다보니 가드를 빳빳하게 올린 자카레의 방어를

뚫지못했다.

자카레가 타격을 다 막고 손을 까딱 까딱하면서 도발을 할때 브런슨은 약간의 심리적 압박을 느꼈던것같다.


결국 자카레의 하이킥이 터졌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브런슨의 상승세가 꺾여서 아쉽긴하지만 , 자카레의 건재함에 다시 한번 놀란 경기였다.


일단,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방문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요 며칠, 감기로 고생하느라 재밌는 MMA소식들이 많았는데 신속하게 전해드리지 못한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꾸준히 하루에 한개정도씩 재밌는 UFC관련 기사들, 선수인터뷰,트윗 등을 해석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제 모든 블로그 방문자들께 감사합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UFC페더급 초대 챔피언이자,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두번 두른 사나이, UFC 페더급 최다 방어인 7차 방어 기록 보유자인 '조제 알도'

조제 알도의 업적은 전설적인 위치에 서있다. 비록 맥스 할로웨이에게 타이틀을 뺏겼지만 말이다. 하지만 최근 2명의 파이터들이 알도가 챔피언이었던 기간동안 경기력 향상 약물 (PED: performance enhancing drugs )을 사용했을것이라고 확신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 첫번째 파이터는 바로 최두호 선수와의 경기가 잡힌 AKA who tha fook guy 제레미 스티븐스이다.  제레미 스티븐스는 격투기 전문 기자 아리엘 헐와니와의 인터뷰에서 이와같은 의견을 밝혔다. 

제레미 스티븐스 : " 알도는 챔피언으로 체급을 지배할 당시에 약물을 썼다. 그리고 알도는 USADA 도입 이후에 예전같지 않다."

그런데 제레미 스티븐스 말고도 알도의 약물을 의심하는 파이터가 또있다. 좀 뜬금없긴 한데 미들급의 '데렉 브런슨'이다.

데렉 브런슨은 트윗을 통해서 알도의 약물 의심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데렉 브런슨 : " 슬프게도 난 제레미 스티븐스의 주장에 100%동의한다. 알도는 예전같은 날카로움이 더이상 없어. 그는 아직 젊은데도 말이야...( 알도는 실제로 30대 초반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UFC 분석가 로빈 블랙이 GSP와 했던 인터뷰에서 GSP가 했던말을 대신 전했다.

GSP: " 로버트 휘테커, 가스텔럼같은 젊은 킬러들은 벨트를 위해서 싸워야만 한다.  무척 예의 바르게, '나는 맥그리거처럼 되긴 싫다'라고 말했다. 내가 있음으로서 미들급을 꽉 막히게 둘수가없다. 휘테커는 벨트를 가져야하고, 휘테커외에도 게스텔럼 등 여러 젊은 선수들은 챔피언을 목표로 경기를 해야한다. "


그 외의 파이터들의 GSP 벨트반납에 대한 반응들을 몇개 긁어왔다.

데렉 브런슨: GSP 가 떠났다. 이건 진짜 무술인이다. 미들급을 꽉 막히게 두지 않았다. 좋은 일이 항상 함께하길 브라더! 내가 랭킹3위 자카레를 잡으면 나를 다음 타이틀샷에 넣어줘 👊


하파엘 도스 안요스 : 좋은 행동이다 GSP. 난 너의 이런 태도때문에 너의 광팬이다. 

로버트 휘테커: 자 , 이제 시작이다. perth(호주의 도시, 락홀드vs휘테커가 열리는곳)우리는 챔피언전 메인이벤트를 가졌다!

루크 락홀드 : 금을 찾으러 내려가보자.



음... GSP의 벨트반납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들이 많은것 같다. 뭐 미들급의 교통정리를 하고 사라진 자객으로 표현하는 팬분들도 많더라. 하지만 내 생각은 좀 다르다. GSP는 또다시 UFC가 서커스임을 증명하고 사라진 꼴이다.

교통정리가 아니라 뺑소니를 내고 도망가는 느낌이랄까? 정말 돈되는 싸움에 운대가 잘 맞아서 도전하고 쓱 빠져버리는 느낌이다. 또한 데이나 화이트는 계약상 GSP가 마이클 비스핑을 이길경우 휘테커와 방어전을 하기로 했다고 했는데,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데이나 화이트의 말의 공신력도 떨어지게하는 발언이였다.

난 앞으로 UFC가 스포츠화 되기 위해서 좀더 랭킹에 공정성을 더하고, 합당한 선수들에게 타이틀샷을 주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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