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파엘 도스 안요스는 로비 라울러를 꺾고 타이틀샷을 받을것이 유력해졌다. 그러나 콜비 코빙턴은 만약에 이 매치업이 실현된다면 이것은 UFC가 엄청난 실수를 하는것이라고 말했다.

코빙턴:

" 우들리vs도스 안요스 경기가 만약에 실제로 벌어진다면 아마 UFC역사상 가장 적은 페이버뷰(PPV)판매량을 기록하게 될거다."

" 타이론 우들리가 영웅이 되고싶으면 , 나랑 한번 맞짱 떠야지. 나는 악역이다. 나는 웰터급의 배드가이다. 나는 웰터급에서 가장 증오받는 남자다."

" 나는 웰터급의 새로운 머니파이터다."

" 나는 UFC의 새로운 스타다. UFC는 나같은 놈을 원한다, 그들은 아직 내 잠재성을 모른다. 그러나 뭐 괜찮다. 만약에 UFC가 내가 하는짓을 싫어한다면, 뭐 그럼 그런거지뭐."





화끈하고 뜨거웠던 대회  UFC ON FOX 26 '로비 라울러 vs 도스 안요스'


1)일단 미샤 서쿠노프 vs 글로버 테세이라 경기부터 감상평을 전한다.

볼칸 우즈데미르에게 케이오패하긴 했지만 엄청난 실력의 캐나다 대형신인 미샤 서쿠노프다. 

그러나 서쿠노프는 1라운드에 그라운드 상황에 가자마자 초크에 걸릴 위기에 처하고 , 벗어나지 못한채로 파운딩 당하고 경기가 끝났다.

테세이라의 클래스가 증명된 경기이자, 서쿠노프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게되는 경기였다. UFC라이트 헤비급이 사실상 가장 정체된 체급중에 하나인데, 이 경기를 통해서 더욱 올드보이들이 득세하는 상황이 되었다.


2)마이크 페리 vs 폰지니비오 , 사실 난 라울러vs안요스 보다 이 경기를 더욱 기대했었다. 미국에서 엄청나게 인기가 상승중인 미국판 양아치 마마이크 페리와 거너 넬슨을 초살낸 아르헨티나의 폰지니비오의 경기다.  둘다 화끈한 선수지만 아무래도 페리의 한방이 더 쎈것을 의식한듯 폰지니비오는 스텝을 살려주며 초반 라운드를 보냈다. 2라운드에 점점 폰지비니오의 공격들이 들어가기 시작했으나, 페리는 무시무시한 맷집으로 공격들을 씹고 자기 펀치를 날리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결국 3라운드에 페리는 많은 볼륨의 펀치를 허용하고, 백스핀을 맞고 다운됐다. 그리고 수차례 테이크다운을 당하며 결국 패배했다.

"마이크 페리의 맷집과 한방은 일품이다."


3)리카르도 라마스 vs 조쉬 에멧. 리카르도 라마스는 안타깝게 고질적인 약점인 훅에 대한 방어를 제대로 하지못하고 최악의 ko패를 당했다. 정찬성 선수가 부상없이 라마스랑했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4)마지막으로 안요스 vs 라울러 경기. 

내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재밌는 경기는 아니였다. 라울러가 뺨클린치에 대한 대처가 전혀안되면서 바디에 많은 공격을 허용했다. 또한 로우킥도 많이 내주면서 라운드 중반부터는 발이 아예 묶여서 비틀비틀 거릴정도였다.

도스 안요스는 이번 경기를 통해서 웰터급에서도 통하는 체력, 스트렝스를 증명해냈다. 또한 여러가지 공격옵션이 존재하는 컴플리트 파이터임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개인적으로 라울러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돈벌러 나오는 느낌이 강하다. 선수생활 내내 데미지가 많았던터라 그런지 살짝만 안면을 허용해도 흔들거리는 모습도 안타까웠다. 하체도 부상이 많이 누적된 느낌이다.






마이크 페리

:"너 덩치크네, 새끼 이건내 직업이다 괜찮아 . ( 폰지니비오를 보고)

영상에서 폰지니비오가 거너넬슨 눈을 찌르는걸봤다. 걔는 마치 여중생이 싸우듯이 손가락을 펴고 싸워 

내가 볼때 그놈은 말그대로 손가락을 딱 피고 싸우드만?  그리고 손가락을 구부려서 너클처럼 만들어가지고 막

눈에다가 찔러버리든데, 좋아 근데 뭐 상관없어 짜식아 덤벼라 ,  미국인들은 나같은 파이터를 원한다!"



하파엘 도스 안요스 : " 라울러 나보다 크지. 싸움을 하면 내가 더 잘싸울거다. 나는 현재 로비 라울러에 대해 엄청나게 집중하고있다.

난 챔피언이 되는것에 대해 항상 생각한다. 데이나가 처음에 말했듯이 이번 싸움 승자에게 타이틀 전이 올거라고 했던걸 믿는다."



로비 라울러 : " 데이나와 타이틀에 대해 이야기를 따로하진 않았고, 난 걱정하진않아. 일단 이기는게 중요하지 그리고 UFC가 어떻게 하는게 중요하지 일단 내 손에 주어진 과제부터 처리해야지 그리고 새로운 내 기술들을 보여줘야지. "



리카르도 라마스 : "새로 올라오는 신인일뿐 내가 처리한다."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UFC 분석가 로빈 블랙이 GSP와 했던 인터뷰에서 GSP가 했던말을 대신 전했다.

GSP: " 로버트 휘테커, 가스텔럼같은 젊은 킬러들은 벨트를 위해서 싸워야만 한다.  무척 예의 바르게, '나는 맥그리거처럼 되긴 싫다'라고 말했다. 내가 있음으로서 미들급을 꽉 막히게 둘수가없다. 휘테커는 벨트를 가져야하고, 휘테커외에도 게스텔럼 등 여러 젊은 선수들은 챔피언을 목표로 경기를 해야한다. "


그 외의 파이터들의 GSP 벨트반납에 대한 반응들을 몇개 긁어왔다.

데렉 브런슨: GSP 가 떠났다. 이건 진짜 무술인이다. 미들급을 꽉 막히게 두지 않았다. 좋은 일이 항상 함께하길 브라더! 내가 랭킹3위 자카레를 잡으면 나를 다음 타이틀샷에 넣어줘 👊


하파엘 도스 안요스 : 좋은 행동이다 GSP. 난 너의 이런 태도때문에 너의 광팬이다. 

로버트 휘테커: 자 , 이제 시작이다. perth(호주의 도시, 락홀드vs휘테커가 열리는곳)우리는 챔피언전 메인이벤트를 가졌다!

루크 락홀드 : 금을 찾으러 내려가보자.



음... GSP의 벨트반납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들이 많은것 같다. 뭐 미들급의 교통정리를 하고 사라진 자객으로 표현하는 팬분들도 많더라. 하지만 내 생각은 좀 다르다. GSP는 또다시 UFC가 서커스임을 증명하고 사라진 꼴이다.

교통정리가 아니라 뺑소니를 내고 도망가는 느낌이랄까? 정말 돈되는 싸움에 운대가 잘 맞아서 도전하고 쓱 빠져버리는 느낌이다. 또한 데이나 화이트는 계약상 GSP가 마이클 비스핑을 이길경우 휘테커와 방어전을 하기로 했다고 했는데,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데이나 화이트의 말의 공신력도 떨어지게하는 발언이였다.

난 앞으로 UFC가 스포츠화 되기 위해서 좀더 랭킹에 공정성을 더하고, 합당한 선수들에게 타이틀샷을 주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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