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비 좆까라, 그새끼 이름이 뭐든지, 좆까, 병신 새끼. 나는 콜비가 개소리 하는것을 들었다. 콜비놈은 폴로 셔츠를입는 범생이같은놈, 내가 그놈에게 손대면 그놈은 경찰을 부르겠지. 그냥 범생이 부류중 하나인 병신새끼. 나는 뭐 어디서 이렇게 된건진 모르겠는데, 난 그냥 그놈이 개소리하는걸 들었었다."




최근 락홀드는 헨리 후프트 코치와 훈련을 함께하고있다. UFC가 제공한 영상에서도 볼수있듯이 락홀드는 마이클 존슨, 카마루 우스만, 로비 라울러, 헨리 후프트와 어울리는것을 볼수있다.

락홀드는 저번 데이빗 브랜치 전을 준비할때도 헨리 후프트와 함께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헨리 후프트는 볼칸 우즈데미르의 코치이다. 볼칸 우즈데미르는 다니엘 코미어와 UFC220에서 타이틀전을 치루기로 되어있다. 

루크 락홀드가 크리스 와이드먼을 꺾고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했을때, 가족보다 기뻐하며 루크 락홀드를 번쩍 들어줬던 코미어. 하지만 지금 락홀드는 우즈데미르의 코치인 헨리 후프트와 훈련중이다. 

프로스포츠의 세계는 냉정하다지만, AKA(아메리칸 킥복싱 아카데미)의 경우 팀 이탈이 없이 끈끈함을 자랑해오던 팀이라 락홀드의 외도가 낯설게 느껴지긴한다. 그렇다고 AKA와 사이가 안좋아진것은 절대아니다.


루크 락홀드: 

"니들도 알다시피, AKA는 예전같지 않아. 기자들아 그 니네가 잘 걸러서 얘기해라. 그래 내말은 뭐냐면 케인은 계속 부상이고, 하빕은 맨날 러시아에 있고, 다니엘 코미어는 방송인이고. 나는 내 스스로에 대해서 좀 돌아볼 필요가있었어. 나는 내 형제들을 사랑해, 그리고 내 팀AKA를 사랑해.  그들이 내 코너에 서줄수도있을거고. 그렇지만 난 지금 최고가 되어야한다. 난 다시 최고가 될수있고, 현재는 나이 대해 생각하고 연구하는게 제일 중요하다."


아마도 락홀드는 현재 AKA의 상황이 마음에 들지않는듯하다. 휘테커라는 강한 상대를 대비하기에 필요한 동료들은 다 바깥을 돌고있는데서 답답함을 느끼고 헨리 후프트 쪽으로 간듯싶다. 락홀드는 최근에 복싱실력과 안면공격 허용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노출 중인데, 이것이 헨리 후프트 밑에서 어떻게 보완될지 궁금하다.

데이빗 브랜치 경기같은 경우는 아직 헨리후프트의 스타일이 완전히 이식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항상 자신감 넘치는 루크 락홀드가, 엄청나게 강한 젊은 신인 휘테커를 이길수있을지 매우 기대된다.





UFC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는 UFC 해설가 조 로건의 팟케스트에 나와서 은가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미오치치가 쫄았다, 도망쳐라 미오치치!! 등등 해외 격투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미오치치가 쫄아서 도망가는 이미지가 된거같긴한데...

미오치치는 역시나 쿨가이답게 당당하게 은가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스티페 미오치치 :

" 프렌시스 은가누는 대단한 파이터이다. 걔의 빠따는 겁나 쎄지 근데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거야. 나 미오치치가 챔피언 벨트를 감고 입장할것이며 그 벨트는 내가 돌아갈떄도 내 허리에 있을거다.

은가누의 파워.. 근데 내 생각에 헤비급에 모든 선수들의 빠따는 장난아냐. 은가누 좋은 스트렝스가 있어 근데, 내말은 뭐냐면 몸무게가 250,260파운드 나가는 놈들의 펀치는 맞으면 안된다는거야.. ( 맞으면 누구나 골로간다는 뜻)

난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도 싸워봤고 , 로이 넬슨, 마크헌트랑도 싸웠지. 걔네 빠따 존나 쏀거알지, 근데 은가누는 좀더 야생적인 펀치를 날리지. 그런게 좀 힘들어 준비안된 펀치맞으면 골로 가버리니까, 가끔 안보이는 펀치들이 있걸랑.

오브레임이랑 은가누랑 싸우는거 봤는데, 오브 이놈이 지 얼굴을 은가누 빠따 가는 길목에 두고있었어.

내가 오브랑 은가누랑 싸우는거 다 본건아닌데, 오브가 이상하게 막주먹을 휘두르더라? 나랑 싸울때는 정교한스트레잇을 꽂더니만...

그래, 나는 은가누랑 싸우는것에 존나 흥분된다. 근데 하나만 말해줄게

내가 여기에 존재하는한 누구도 헤비급 챔피언이 될수없노라."





어제 컵 스완슨과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경기가 있었다. 뭐랄까, 아직도 소름이 돋고있다. 오르테가라는 인물에 대해 무서움이 느껴진다.

브라이언 T-CITY 오르테가. 풀린눈과 특이한 구강구조에 장발, 페더급답지 않은 엄청나게 큰 덩치. 키가 170반으로 프로필에 기록되어있는데

180은 되보이고, 토니 퍼거슨보다도 커보인다. 그냥 등이 태평양이다.

컵 스완슨, 최두호 선수와 명경기를 만들어낸 선수로 한국팬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선수이다. 간지나는 떡벌어진 어깨에 잘생긴 얼굴, 수염과 포마드로 쫙 넘긴 헤어. 멋들어지는 캘리포니아 문신까지.

컵 스완슨은 불우하게 자랐다. 어릴때 강도질을 해서 소년원에 다녀오기도했으나, 이후에 소아마비 환자들을 위해 봉사하고, 운동에만 전념하여 UFC무대에까지 당당히 진출하여 탑 5에서 오래 머무른 강자이다.

오르테가는 이름에서느껴지듯 멕시코계 미국인이다. 오르테가도 서부출신인데, 최저생활비를 지급받으며 어렵게 살아왔다. 

두 서부 남자들의 대결, 결과는 일방적이었다.


타격에서 컵 스완슨이 바디, 로우킥, 훅 잽까지 자신의 모든 무기를 오르테가에게 보여주고, 데미지를 줬다. 그러나, 오르테가는 끄떡없었다. 참 이상하게

스완슨이 타격수도 많고 경기를 리드하는 1라운드임에도 , 오르테가가 경기를 잠식해나가는 듯한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오르테가는 손가락까지 쫙 펴고 굳건한 가드를하고 스완슨의 타격을 흡수했다. 마치 그 타격을 흡수하면서 자신은 더강해지고 스완슨은 힘이 빠지는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그러다 1라운드 끝날쯤 스완슨의 목을 잡아버린 오르테가. 블랙하우스에서 자랑하는 주짓수 마스터인 오르테가한테 목을 잡히면 보는 사람들마저 무서워진다. 경기가 끝날것같다는 직감이 들었다.

바로 오르테가는 꽉 스완슨의 목을 쥐어짰고, 에드가전 할로웨이전에서 목을 내주고 힘들어하던 스완슨의 표정이 나왔다.

1라운드 종료벨이 스완슨을 살렸다.

2라운드도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는데 , 더 무서운건 스완슨이 클린치하고 빠져나가려고 목을 숙이는 그 순간....

바로 다시 오르테가의 손이 스완슨의 목을 감아버렸다. 케이지를 발로 차며 딱 스완슨의 몸에 붙어버린 오르테가. 스완슨은 결국 탭을 쳤다.

데미안 마이아 이후로 최근에 이정도로 서브미션 캐치를 잘하는 선수는 처음본다. 더군다나 덩치에서 느껴지는 완력까지.

스완슨은 아마도 경동맥이나 목이 졸려서 탭을 쳤다기보다, 경추쪽에 엄청난 통증을 느끼며 탭을 친것같다.

무서운 오르테가. 진지하게 할로웨이가 걱정해야될 상대라고 생각한다. 에드가보다 훨씬 강한 도전자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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