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핸드앤몰트탭룸은 경복궁역 7번출구에서 5분거리에 위치하고있다. 골목에 있어서 약간 찾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으나, 골목구경이다 생각하고 몇번 헤매고있으면 찾을수있다.

여러 방송에도 소개된 더핸드앤몰트. 더핸드앤몰트에서 직접 운영하는 매장이다. 더핸드앤몰트 대표 도정한씨를 예전에 마리텔에서 본적이있었는데

그때 방송 보면서 ' 꼭 한번 맛보고싶다'라고 생각했었다.

이제서야 맛을 보았다!!

왼쪽이 벨지안 위트(상큼한 과일향의 밀맥주), 오른쪽은 헤페 바이젠( 바나나향과 달콤함을 느낄수있는 독이 밀맥주) 입니다.


벽면을 우리나라 전통 '자개장'느낌으로 살짝 꾸며놓았다.

안주. '칠리프라이' , 평소 간이 쎈 음식을 싫어하는편인데 이 칠리프라이는 겉보기에는 자극적으로 보이지만

먹어보면 상당히 재료맛은 살아있되, 간은 상당히 순하게 되어있다. 매우 맛있다 .

감자도 부드럽고 따뜻했다.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공간이라 천장에 서까래가 보인다.



집에서 지하철로 가기 가까운 성수동 . 한번 갈아타기는 해야되지만, 서울숲역까지 금방 도착한다.

성수동도 꽤나 유명한 동네지만, 그래도 금요일밤의 다른 동네들보다는 북적거리지 않아서 좋다.

작년에 상당히 자주 갔던 고니스. 치킨도 맛있고 분위기도 괜찮은 가게다. 가게 벽면에 뮤직비디오와 노래를 틀어주는데,

선곡이 예전엔 상당히 좋았는데 요즘엔 아쉽다. 

요즘엔 맥주를 자주 즐기지 않는것 같다. 일단, 술을 마시는 횟수자체가 줄어들었다. 예전에는 약간 음료수처럼, 저녁에 반주하듯이 맥주를 마시곤했는데 그게 상당히 낭비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의 간이 평생 해독해낼수있는 술의 양이 정해져있다는데, 낭비해선 안될것이다.

그러다보니 가끔 술을 마시는데 한달에 두세번 마신다. 그러다보니 한번 마실때 깊게 취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느끼는 취기라 그 기운이 신선하고 즐겁게 느껴진다.

사람들은 술을 마시면 무의식의 세계에 들어간다. 그게 즐겁기도 하지만, 술을 마시기전에 술에 취한 내 모습이 먼저 떠오른다. 왠지 모르게 부끄럽고 술에 취하기싫다.

또 내가 술을 그렇게 잘받는 체질이 아니다. 주량은( 사실 나는 주량이라는걸 묻는게 좀 웃기다고생각하는데..) 평범하지만

그 다음날 숙취와 피로감이 말로못한다. 그런 사람들은 몸에 술이 잘 안받는거라고 한다. 그런 이유에서도 술을 잘 안마신다.



'DAILY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디포포 크림 사용후기  (2) 2017.12.05
사치에 대하여..  (1) 2017.11.24
연남동 요코쵸 후기  (3) 2017.11.22
합정 술집 발리 슈퍼스토어  (0) 2017.11.17
옥상에서 본 고양이  (1) 2017.11.1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