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방문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요 며칠, 감기로 고생하느라 재밌는 MMA소식들이 많았는데 신속하게 전해드리지 못한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꾸준히 하루에 한개정도씩 재밌는 UFC관련 기사들, 선수인터뷰,트윗 등을 해석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제 모든 블로그 방문자들께 감사합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UFC페더급 초대 챔피언이자,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두번 두른 사나이, UFC 페더급 최다 방어인 7차 방어 기록 보유자인 '조제 알도'

조제 알도의 업적은 전설적인 위치에 서있다. 비록 맥스 할로웨이에게 타이틀을 뺏겼지만 말이다. 하지만 최근 2명의 파이터들이 알도가 챔피언이었던 기간동안 경기력 향상 약물 (PED: performance enhancing drugs )을 사용했을것이라고 확신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 첫번째 파이터는 바로 최두호 선수와의 경기가 잡힌 AKA who tha fook guy 제레미 스티븐스이다.  제레미 스티븐스는 격투기 전문 기자 아리엘 헐와니와의 인터뷰에서 이와같은 의견을 밝혔다. 

제레미 스티븐스 : " 알도는 챔피언으로 체급을 지배할 당시에 약물을 썼다. 그리고 알도는 USADA 도입 이후에 예전같지 않다."

그런데 제레미 스티븐스 말고도 알도의 약물을 의심하는 파이터가 또있다. 좀 뜬금없긴 한데 미들급의 '데렉 브런슨'이다.

데렉 브런슨은 트윗을 통해서 알도의 약물 의심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데렉 브런슨 : " 슬프게도 난 제레미 스티븐스의 주장에 100%동의한다. 알도는 예전같은 날카로움이 더이상 없어. 그는 아직 젊은데도 말이야...( 알도는 실제로 30대 초반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페더급 파이터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선수가 첫 대회 메인이벤트의 주인공이 된다.

저번에 정찬성 선수도 메인이벤터로서 버뮤데즈와 경기를 했었는데, 최두호 선수도 이번에 메인이벤터가 됐다.

정찬성 선수는 워낙에 북미에서 인가가 많은것으로 유명하고 몇년만의 복귀전이였던만큼 지역대회 메인이벤터가 된듯싶다.

최두호를 메인이벤터로 새운것을 보면 UFC가 최두호 선수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 갖고있는지 알수있는 대목이다.

최두호는 이번에 처음으로 UFC에서 5라운드 경기를 해보게 된다. 실제로 경기가 5라운드까지 가지 않고 초반라운드에 제레미 스티븐스를 초살냈으면 하는 바램이다.

최두호 선수는 UFC 입성후 3연속 1라운드 케이오라는 대단한 임팩트를 보여준 선수이다. 경량급인 페더급에서 이정도의 임팩트를 보여준 선수는 매우 드물다.

또한 최두호는 외국에서 순박해보이는 이미지인데 케이지만 들어가면 상대를 실신시키는 반전 매력으로 인기를 끌고있다.

저번 경기 스완슨전에서 명경기를 펼치고 아쉽게 분패하였지만 , 다시 상승할수있을것이라고 믿는다.

스완슨 전에서 데미지가 많았을텐데, 충분한 시간동안 회복했을것이다. 저번 패배에서 했던말 

" 지니까 이런기분이네요 . 다신 지지 않겠습니다."

이 말을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최두호 선수가 지켜주리라 믿는다.




어제 컵 스완슨과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경기가 있었다. 뭐랄까, 아직도 소름이 돋고있다. 오르테가라는 인물에 대해 무서움이 느껴진다.

브라이언 T-CITY 오르테가. 풀린눈과 특이한 구강구조에 장발, 페더급답지 않은 엄청나게 큰 덩치. 키가 170반으로 프로필에 기록되어있는데

180은 되보이고, 토니 퍼거슨보다도 커보인다. 그냥 등이 태평양이다.

컵 스완슨, 최두호 선수와 명경기를 만들어낸 선수로 한국팬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선수이다. 간지나는 떡벌어진 어깨에 잘생긴 얼굴, 수염과 포마드로 쫙 넘긴 헤어. 멋들어지는 캘리포니아 문신까지.

컵 스완슨은 불우하게 자랐다. 어릴때 강도질을 해서 소년원에 다녀오기도했으나, 이후에 소아마비 환자들을 위해 봉사하고, 운동에만 전념하여 UFC무대에까지 당당히 진출하여 탑 5에서 오래 머무른 강자이다.

오르테가는 이름에서느껴지듯 멕시코계 미국인이다. 오르테가도 서부출신인데, 최저생활비를 지급받으며 어렵게 살아왔다. 

두 서부 남자들의 대결, 결과는 일방적이었다.


타격에서 컵 스완슨이 바디, 로우킥, 훅 잽까지 자신의 모든 무기를 오르테가에게 보여주고, 데미지를 줬다. 그러나, 오르테가는 끄떡없었다. 참 이상하게

스완슨이 타격수도 많고 경기를 리드하는 1라운드임에도 , 오르테가가 경기를 잠식해나가는 듯한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오르테가는 손가락까지 쫙 펴고 굳건한 가드를하고 스완슨의 타격을 흡수했다. 마치 그 타격을 흡수하면서 자신은 더강해지고 스완슨은 힘이 빠지는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그러다 1라운드 끝날쯤 스완슨의 목을 잡아버린 오르테가. 블랙하우스에서 자랑하는 주짓수 마스터인 오르테가한테 목을 잡히면 보는 사람들마저 무서워진다. 경기가 끝날것같다는 직감이 들었다.

바로 오르테가는 꽉 스완슨의 목을 쥐어짰고, 에드가전 할로웨이전에서 목을 내주고 힘들어하던 스완슨의 표정이 나왔다.

1라운드 종료벨이 스완슨을 살렸다.

2라운드도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는데 , 더 무서운건 스완슨이 클린치하고 빠져나가려고 목을 숙이는 그 순간....

바로 다시 오르테가의 손이 스완슨의 목을 감아버렸다. 케이지를 발로 차며 딱 스완슨의 몸에 붙어버린 오르테가. 스완슨은 결국 탭을 쳤다.

데미안 마이아 이후로 최근에 이정도로 서브미션 캐치를 잘하는 선수는 처음본다. 더군다나 덩치에서 느껴지는 완력까지.

스완슨은 아마도 경동맥이나 목이 졸려서 탭을 쳤다기보다, 경추쪽에 엄청난 통증을 느끼며 탭을 친것같다.

무서운 오르테가. 진지하게 할로웨이가 걱정해야될 상대라고 생각한다. 에드가보다 훨씬 강한 도전자가 될것이다.





대한민국 페더급의 강타자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선수가 복귀한다. 한국기준 1월 15일 UFC FIGHT NIGHT 124에서

핵주먹 제레미 스티븐스와 대결한다.

제레미 스티븐스는 현재 랭킹8위의 선수이다. 저번경기 길버트 멜렌데즈를 인상적으로 잡아냈다. 또한 최근 경기에서 에드가에게 하이킥을 선사하며 호랑나비춤을 추게한 장본인이다. 더 거슬러 올라가자면 하파엘 도스 안요스에게 최악의 KO를 선사한 무시무시한 선수이다.


하지만 스티븐스는 컵스완슨,할로웨이등 5위권 위의 선수들에게는 기술,스피드부분에서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번번히 패배해왔다.

스티븐스는 스완슨에 이은 또 다른 문지기이다. 스티븐스의 강한빠따와 맷집을 이겨내면 기대치가있는 선수로 다시 주목받을것이다.

스티븐스는 온몸이 한방파워를 지닌 선수이다. 니킥으로 버뮤데즈를 달나라로 보내버렸고, 하이킥, 어퍼컷외의 여러펀치의 파괴력이

어마어마하다.


최두호 선수는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싸운다고하는데, 정말 조심하고 신중하게 싸워줬으면한다. 쉽지않은 상대이지만 랭킹8위 선수와 매치업을 잡아준것은 UFC가 최두호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지를 알수있는 부분이다.

아무쪼록 좋은 매치업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UFC에서는 화끈한 빠따대결을 예상하고 잡은 경기인것같다. 스완슨전처럼 맞으면서 경기할수있는 상대는 절대 아니기에, 달라진 모습으로 멋지게 돌아오길 바란다.

앞으로 제레미 스티븐스, 최두호 선수에 대한 분석글도 올릴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기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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