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여자트레이너와 함께 기본적인 자세도 배우고 3대운동의 기본에 대해서 배워갔다. 그러다가 나는 중국에 가게된다...

뜬금없이 중국이냐 하겠지만 나는 대학교에서 중국어를 전공한다. 그래서 한학기정도 어학연수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갔다.

중국에서는 웨이트를 한적이없다. 밥도 거의 하루 두끼..? 단백질이라곤 하루에 오리다리 하나정도 먹었다. 그리고 운동이라곤, 가끔 외국인들 틈에 껴서 턱걸이 딥스 팔굽혀펴기 정도 했다. 그것도 엄청 가끔 .. 몸에 부하를 주는 운동은 해본적이없다. 살은 찌찌도않고 빠지지도 않았다. 헬스장에 등록할까도 했지만 , 그때는 열정도 크지 않던때라 한국가면 제대로 운동해야지 라는 생각뿐이었다.


그리고 한국에 귀국하게 되고 헬스장에 다시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다. 전에 다니던 헬스장이 스포애니로 변해있었다. 내 추억이 있던 정글짐은 이미 사라져버렸다. 스포애니 특유의 감성이 별로... 그냥그랬다. 그리고 집에서도 그렇게 가까운곳이 아니였고 , 하지만 스포애니의 엄청난 장점. 가격.. 그거하나때문에 스포애니를 다녔다.

그때부터 나름대로 가슴 어깨 등 하체 이렇게 나눠서하고 팔운동도 해주고.. 했었다.

그래봤자 벤치 중량이 50남짓이였고 스쿼트도 60키로 정도하면 잘하는거였고 어깨는 더 약해서.. 스미스머신에 양쪽 10키로 원판만 꽂아도 힘들었었다... ㅠㅠ 지금도 허접이긴하지만 그땐 더 심했었다. 루마니안 데드리프트만 한 80키로쯤했던거같다. 역시나 멸치답게 잘하던건 턱걸이~ 

그렇게 대충 대충... 다녔었다. 뭔가 몸이 좋아지겠다는 생각도없었고 영양도 신경안썼었다.

다음은 스포애니를 벗어나서 새로운곳에서의 이야기를 써보겠다.


^^

'WEIGHT TRAIN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클랜드 프로틴바 리뷰!!!  (0) 2018.01.30
사랑니, 웨이트, 복압  (4) 2017.12.10
Gamebred의 웨이트 성장기 1편  (1) 2017.11.20
Gamebred의 웨이트 성장기 2편  (1) 2017.11.20
웨이트와 치킨.  (0) 2017.11.17

UFC의 슈퍼스타인 코너맥그리거는 요즘 어쩌면 옥타곤 안에서의 명성보다 옥타곤 밖에서 명성을 더 쌓아가는중인지도 모른다.

가장 최근 '악명높은 NOTORIOUS' 코너맥그리거는 벨라토르 187에서 병크를 터뜨렸다. 그러나 이런 기행은 맥그리거에게 처음이 아니다.

2015년 맥그리거는 MMA베테랑 데니스 시바와 UFC FIGHT NIGHT 59에서 붙었었다. 당시 둘의 트레시 토킹은 불을 뿜었고 맥그리거는 데니스 시버를향해서 '나치'라고 했다. 유럽사회에서 나치란 어떤 의미인지 모두들 알테고 더군다나 독일 국적인 시버에게 그런 발언을 하다니... 단지 유명해지기위해서 말을 지르는 느낌이라도 이건 선을 넘은 발언이라고 생각된다.

아무튼! 우리의 데니스 시버형님이

최근 RT Sports를 통해서 그때 당시에 대해 언급하셨다..


데니스시버: " 그 발언(나치발언)그냥 그새끼 수준을 보여주는거지뭐. 그놈은 그냥 지가 씨부리는게 알려지길 바랄뿐이야. 그리고 지가 무슨말을 짓걸이는지 알지도못해. 이건 그냥 순전한 무지일뿐이지. 그는 내가 독일을 대표하지만, 내가 러시에서 왔다는건 알지도못하지.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어떤 사람에게 나치라고 하는건  그냥 그놈은 독일에 대해서 x도 모른다는거밖에안되지" 




필자 Gamebred .. 처음 웨이트를 접한건 수능 끝나고였다.

아파트안에 헬스장이 있던곳에 살던 시절.. 엘레베이터에서 나보다 1살어린 친구인데 몸이 장난아닌 친구가있었다. 

마침 수능도 끝났겠다, 그친구 몸이 부러워서 바로 아파트 헬스장에 등록하고 운동하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몰라서 일단 가서 팔굽혀펴기!  낑낑대며 친업을하고 덤벨을들고 이두를 신나게 흔들어댔었다...

아파트안에 있는 헬스장이다보니 피티가 매우 저렴했다. 한달에 10만원 내면 갈때마다 봐주는 그런식이였는데 1주일 내내 덤벨들고 춤추는다보니 배워야겠다는 생각이들었다.


결국 피티를 시작했다!

당시 피티쌤은 건대 체대 대학원을 다니시던 분이였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매우 잘 가르쳐 주시던 분이였다..

역시 3대운동 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아 데드빼고... 

빈봉벤치를 후덜덜덜 하게하고,.. 벽타고 스쿼트 자세연습 연습 연습을 거듭했다..

벽탄상태로 스쿼트자세하고 내려갔다..가.... 버티고 올라가고 

몸이 좋아진다는 느낌은 못받았고 하체만 겁나게 아팠다..ㅠㅠ 피티받으면 3일은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몸이 좋아진다는 느낌은 별로 받지는 못했다 뭐 가진게 없는 사람이 하루에 1만원씩 벌면 버는 느낌도 안들듯이말이다...


그래도 나름대로 벤치프레스, 스쿼트의 자세를 배울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수능 성적이 나오고 수능 실패..

경기도 광주의 한 기숙학원으로 입대하게된다..

그이후 운동은 커녕... 완전히 다잊고 가끔 철봉에 매달려서 풀업만 깔짝깔짝하게 되며 내 운동의 1막이 거의 끝이나간다...


그렇게 1년뒤에 대학교에 입학하고, 술마시고 친구들 만나고 연애하느라 운동은 아예 뒷전이 되어버린다. 담배도 많이 피워서 체력도 완전 꽝인 상태였다. 그렇게 시간은 일년이 흐르고 대한민국 남자라면 무조건 가야하는 그곳에 갈 때가 되었다.. 난 의경으로 복무를했었다.

의경생활을 하면서 내 운동인생이 제대로 시작된다. 내가 생활하던 종암경찰서에는 

종무관이라고 하여 체력단련하는 헬스장이 있었다!! 경찰분들이 와서 하기도하고 의경대원들도 시간날때마다 이용가능한 시설이였다.

엄청나게 짬찌일때는 눈치보여서 못했지만 좀 짬이차고 운동을 시작할수있게되었다. 남자들만의 세계에 가니 다시 근육을 키우고싶다는 생각이 엄청나게 많이 들었다. 그리고 체대를 다니다 온 선후임들이 많아서 운동을 배우기도 최고의 환경이였다.


일단 역사이야기는 여기까지. ...2편으로 이어집니다.


'WEIGHT TRAIN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클랜드 프로틴바 리뷰!!!  (0) 2018.01.30
사랑니, 웨이트, 복압  (4) 2017.12.10
Gamebred 웨이트 성장기 3편  (2) 2017.11.21
Gamebred의 웨이트 성장기 2편  (1) 2017.11.20
웨이트와 치킨.  (0) 2017.11.17

+ Recent posts